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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월)

포항동지여고, ‘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 4년 연속 수상

유은비·이소윤 학생 동반 입상… 문예 경쟁력 전국에 입증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동지여자고등학교(교장 김태훈)는 ‘제16회 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 유은비·이소윤 학생이 나란히 입상하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유은비 학생은 독도를 주제로 한 시 작품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상, 이소윤 학생은 산문 작품으로 경상북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성과는 토론·글쓰기·첨삭을 결합한 정례 수업과 지역 기관과의 역사·시민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훈 교장은 “학생들이 공공적 주제를 자기 언어로 치밀하게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글쓰기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지여고는 독도 관련 글쓰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 4년 연속 수상은 물론, 경상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경북예총) 주관 ‘독도 문예대전’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나라사랑 글짓기 국제대회’는 청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독도와 동북아 역사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도록 설계된 대회다.

 

전국 초·중·고교 및 재외 한인학교 학생들이 ‘독도·통일·동북아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시와 산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제출하며, 심사는 주제 적합성·구성·창의성·표현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수상은 동일한 주제를 서로 다른 장르로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 부문 수상작은 일상 언어와 압축된 이미지로 독도의 의미를 환기했고, 산문 부문 수상작은 충실한 자료 탐독과 논리 전개로 사실성과 균형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지여고는 앞으로도 수상작을 교내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지역 도서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기고·낭독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