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5대 이동렬 소장이 지난 3일자로 취임했다. 이동렬 소장은 취임 일성으로 제철소 현장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Open Mind'를 바탕으로 배려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근원적 원가구조 개선과 고수익 중심 P-Mix 재편으로 제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렬 소장의 취임사다. 포항제철소 및 파트너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25대 포항제철소장으로 부임하게 된 이동렬 입니다. 우선, 금번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긴 시간 몸담았던 포항제철소로 돌아와, 제철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며, 지난 57년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불균형, 중국산 저가 철강의 과잉 공급 등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중대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제철 포항 2공장이 다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따르면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 공정 모두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라는 것. 다만, 일부 제강 조업은 재개되겠지만 압연 설비가동은 계속 중단되는 등 축소·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회사측은 압연과 H빔 등 라인은 가동되지 않고 유지보수 개념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2공장 운영 재개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 2공장 생산시설의 가동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2공장 가동중단 배경은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중국산 저가 공세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제철 포항2공장의 제강 라인과 압연라인의 생산량은 각각 100만t, 70만t이다. 이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직 가동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일단 유지보수 개념으로 2조 2교대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동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실무 협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이철호 포항스틸러스 제12대 대표이사가 2일 취임했다. 이철호 신임 사장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노무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고 SNNC 경영지원실장, 노사발전그룹장, 행정부소장을 역임했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근무한 이 사장은 포항스틸러스의 브랜드 가치 증진과 구단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호 신임 사장은 “포스코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스틸러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는 포항스틸러스가 팬분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이철호 대표이사 경력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2009 포스코 인사노무그룹 외주팀장 ·2012 포스코 인사노무그룹장 ·2016 포스코 노무협력실 노무기획그룹장 ·2018 SNNC 경영지원실장(상무) ·2019 포스코 노무협력실 노사발전그룹장(상무) ·2022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전무) ·2024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정책담당(전무) ·2024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신년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뜻하는 바 원만히 이루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신산업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아울러 2023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포항에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발전 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숙원사업인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2024년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군사시설 요충지 포스코가 러시아의 한일 전쟁시 타격 1순위인 것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한국, 일본과의 전쟁 시 철강, 원자력 발전소, 화학 시설 등을 포함한 160곳의 표적 목록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공개했다. FT가 입수한 러시아군 기밀문서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러시아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 장교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러시아가 한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의 방공망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군사시설에 절대적인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와 부산화학단지 등이 주요 공격 타깃으로 설정된 점이다.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4년 2월 24일 한국과 일본의 방공망을 시험하기 위해 Tu-95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폭격기는 러시아 극동 우크라인카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을 17시간 동안 순회하며 대응 상황을 기록했다. 이 항로는 지난 9월 Tu-142 해상초계기 2대가 러시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인근 영유권 분쟁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등 태평양에서 전략 훈련을 실시하면서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가 오늘(1일) 개통된다. 포항시는 이날 개통되는 동해선 이용 열차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동해선 개통으로 단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이날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10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유형(당일 관광, 숙박 관광) 및 인원수 등 지원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포항의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되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과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는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숙박 및 교통 할인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국내 여행플랫폼(야놀자)와의 협업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 이벤트를 연초에 시행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포항 현지에서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동해선이 본격 운행되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동해선 개통 기념 SNS 댓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항 공식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측면공격수 김인성과 중앙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했다. 포항은 지난 29일 코리아컵 결승골의 주인공 김인성과 이에 앞서 지난 27일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했다. 김인성은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에 걸맞게 베테랑의 나이에도 여전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2023년 포항으로 이적한 김인성은 K리그1 28경기를 비롯 ACLE·코리아컵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김인성은 울산HD와의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7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헤더슛, 결승골을 터뜨리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인성은 이 결승골로 대회 MVP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아스프로와는 188㎝ 76㎏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호주 1부리그에서 활약했고 포항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프로와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전민광과 함께 울산HD 파상 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포항은 아스프로가 K리그1에 적응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재계약을 체결, 내년 시즌 한층 더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포스코 노사는 지난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예정자)와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등이다. 포스코 노사간의 올 임금교섭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영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진행됐다.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양측은 평화적으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며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이날 포스코 노사는 임금교섭 조인식을 포함해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포스코 노사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개점 25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개점 25주년을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아주 특별한 25번째 생일 파티'를 테마로 이벤트를 펼친다. 백화점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25주년 스페셜 사은혜택', '특가 상품전', 'FUN EVENT'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사은혜택을 제공하며 2일부터 12일까지 상품군별 단일 브랜드 구매 때 최대 15%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와 뷰티 상품군에 한해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F&B(식음료)매장에서 10만5천원 이상 구매때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250명 한정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아동,잡화 外 품목까지 25번째 생일을 기념한 숫자 '25상품전'이 열린다. '25'를 테마로 준비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임과 함께 브랜드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25주년 스티커 부착 상품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경북팩트뉴스 김영란 기자 | 경북도가 야권이 전액 삭감시킨 포항 영일만 앞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예산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예산을 매년 자체 재정과 민간금융 등의 에너지 투자펀드를 통해 1천억원을 조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회 민주당과 야권은 내년도 정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479억원)을 전액 삭감시킨 바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포항 앞바다 약 40㎞ 지점에서 탐사시추가 진행됐다. 시추 관련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체 예산으로 이를 추진한다고 했다. 석유공사는 최소 5차례 이상 시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년 간 5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 중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된 점이다. 당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정부 제출안 대비 예산을 50억원 삭감하고, 1차 시추 이후 경제성이 없을 경우엔 2차 시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