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는 25일 북구 송라면 보경사에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치유와 문화재 안전 보호, 관광객 소방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장수 소방서장과 보경사 탄원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대원의 심신 안정과 정신건강 관리, 문화재 및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템플스테이 지원 ▲정신건강 관리 체계 마련 ▲사찰 정기 안전 점검 및 훈련 지원 ▲관광객·신도 대상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 ▲산림화재 발생 시 인적·물적 지원 협력 등이다.
탄원 주지스님은 “소방서와 협력해 사찰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원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문화재 보호와 방문객 안전 의식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