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7.7℃구름많음
  • 강릉 29.4℃흐림
  • 서울 29.1℃구름조금
  • 대전 30.2℃구름조금
  • 대구 32.3℃맑음
  • 울산 29.4℃연무
  • 광주 31.6℃맑음
  • 부산 26.6℃구름조금
  • 고창 32.1℃구름조금
  • 제주 29.6℃맑음
  • 강화 26.9℃흐림
  • 보은 28.2℃구름많음
  • 금산 30.3℃구름조금
  • 강진군 30.8℃구름많음
  • 경주시 32.9℃구름조금
  • 거제 28.1℃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5.07.09 (수)

영남대 교수, 청도고 찾아 미래 과학기술 비전 제시

나노의약·AI 생명공학 등 첨단 분야 특강… 학생 진로 설계에 생생한 영감 제공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고등학교(교장 이수근)는 지난  8일, 영남대학교 약학부 김종오 교수와 생명공학과 진상락 교수를 초청하여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기술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최신 과학기술 동향을 접하고 생명·의약 분야에 대한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김종오 교수는 강당에서 "나노의약 - 인류 건강을 위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나노기술이 의약품 전달 시스템과 암세포 표적 약물 설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의료 분야의 미래 전망을 실제 연구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의 주역이 되어 인류 건강을 위한 혁신을 이끌어가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강당에서는 진상락 교수가 "합성생물학 및 AI를 활용한 미래 생명공학 분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합성생물학의 원리, 인공지능 기반 실험 설계, 그리고 생명공학과 ICT 융합 사례 등을 흥미롭게 설명하며 첨단 생명과학의 다양한 가능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수근 교장은 "영남대학교 교수님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연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넓게 구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조성덕 교사는 "단순한 진로 소개를 넘어 과학적 사고력과 학문적 흥미를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이서현 학생은 "인터넷이나 책으로만 접하던 내용을 교수님들께 직접 듣고 질문까지 할 수 있어 색다르고 유익했다"며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청도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진로 중심 교육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