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1일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서 백광산업(주)의 이차전지 전해질 원재료 생산 공장에 대한 기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주)의 창립 7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새만금 제1공장에 건립될 생산 공장의 출발을 환영했다. 백광산업(주)는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본사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 멤브레인 전해기술’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무기 화학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백광산업은 기공식을 진행한 새만금 제1공장에서 2025년부터 전해질의 원료가 되는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2만 9,000톤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며, 향후 이를 10톤 규모까지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필수 소재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은 전구체 및 반도체의 소재로서 공급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백광산업(주) 새만금 제1공장 기공으로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의 안정화, 기술자립 등에
경북팩트뉴스 기자 | 최근 4년간 성인광고, 도박 등 불법 스팸문자가 총 6억건을 넘으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와 통신 3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휴대전화 문자스팸 광고유형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불법 스팸문자는 최근 4년간 총 6억 2,444만건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연도별로 2021년 1,900만건, 2022년 2,400만건이고 2023년은 2021년보다 약 15배 증가한 2억 8,500만건이다. 올해의 경우 9월 기준 2억 9,500만건으로 이미 작년 건수를 넘어섰다. 문자 유형별로 보면 도박광고가 1억 1,300만건으로 38%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식투자 8,300만건(28%), 성인광고 1,000만건(3%), 불법대출 300만건(1%) 순이었다.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의 성인·청소년 대상 스팸문자 근절 대책에 따르면 ▲키즈폰 개통 시 미사용 번호 배정 ▲AI 기반 스팸 필터링 고도화 ▲스팸대응 관련 앱 무상 제
경북팩트뉴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천안 병, 정무위원회)은 제대군인 예우 강화를 위한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참전유공자 지원 형평성 제고를 위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정문 의원은 “현행 제도는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참전유공자 예우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전유공자 수당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매년 10월 둘째 주로 지정된 제대군인 주간에‘제대군인의 날’을 추가 지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현재 중기복무 제대군인 55만원, 장기복무 제대군인 77만원 수준인 전직지원금을 실업급여 상한액(월 198만원)의 50%를 의무 지급하도록 규정하여 지원금을 현실화했다.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나는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훈부장관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했다. 현재 지자체별로 참전명예수
경북팩트뉴스 기자 |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경북 김천)은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석가여래삼불회도)가 국보로 지정 예고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천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1980년 보물로 지정된 직지사 삼존불탱화는 1744년(조선 영조 20년) 세관(世冠), 신각(神覺), 밀기(密機) 등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앙에는 석가불의 ‘영산회상도’, 왼쪽에는 약사불의 ‘약사회상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의 ‘아미타회상도’가 배치되어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보 지정 예고를 알리며, 직지사 삼존불탱화에 대해 ‘현존하는 삼불회도(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봉안한 불화)중 세 개의 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그려냈다’라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보로 지정 예고된 삼존불탱화는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통해 국보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n
경북팩트뉴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15일에 발표한 2024년산 쌀 사전격리 물량에 대해서는 산지유통업체(RPC)와 농가에 물량 배정을 완료하여 현재 매입 중에 있으며, 피해벼 농가의 수매 희망 물량 4만6천톤(조곡) 전량에 대해서는 잠정등외 등급 규격을 설정하고 시·도로 하여금 신속하게 매입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2024년산 쌀 예상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20만톤을 격리 중이고, 올해 등숙기 고온과 적은 일조량 등으로 최종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현장 의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나쁨’ 비중이 증가(표본농가 기준 9월 5일 : 13.0% → 10.9 : 41.8%)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충남, 전북, 전남 3개 지역의 2024년산 쌀에 대해 시범적으로 품위 수준을 조사한 결과, 도정수율이 지난해 73.1%에서 올해 70.8%로 낮은 점 등을 감안하면 2024년산 쌀 공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15
경북팩트뉴스 기자 | 조달청은 30일 정부조달마스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현장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수공급자계약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00여개 다수공급자계약(MAS) 업체가 참여했으며, 제품 특성에 따라 건설환경·전기전자·보건의료·국방물자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품명별 계약담당자가 직접 기업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 품명 특성에 맞는 MAS 입찰공고 개선 ▲ 신속한 적격성 평가 진행 등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히 혁파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여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정부조달마스협회가 기업과 조달청의 중재자로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2025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
경북팩트뉴스 기자 | 조달청은 31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4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에게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실시한 이번 지정 심사에서는 신청제품 246개 중에서 기술의 차별성 등에 대한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엔어스의 ‘열전달부를 포함한 대칭형 방열패턴 PCB가 적용된 LED등기구’ 등 41개 제품이 통과됐다.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의 제품은 전체 지정 제품의 56.1%(23개)를 차지해 회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달청은 우수제품 지정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심사부터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데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심사위원 사전검토서 양식을 건설환경·전기전자 등 심사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작성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여 신청서류 사전검토에 내실을 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청업체와의 질의·응답도 심도 있게 진행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한층 면밀하게 살폈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
경북팩트뉴스 기자 | 특허청은 30일 16시 30분 착용형 로봇 제조 기업인 ㈜휴로틱스(서울시 동작구)를 방문해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특허청의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P 나래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IP 나래 프로그램’은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인력이 없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지식재산 기반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문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국내외 경쟁사의 특허를 분석하여 강한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며, 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한 실무 교육 등도 제공한다. 이 사업의 수혜 기업(2023년 사업 기준 758개)들은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대비 14.4%, 고용이 20.7% 증가했고, 총 758개 기업 중 419개 기업이 투자 등으로 총 1,969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휴로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개인의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착용형 로봇 제조
경북팩트뉴스 기자 |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1997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陜川 海印寺 靈山會上圖)'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을 비롯,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 가운데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하여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는데,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시키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경북팩트뉴스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중 하나인 ‘경주 낭산 일원’의 역사적 가치와 유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보존·정비·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신라 낭산의 시간, 미래로 잇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낭산 일원에는 사천왕사지, 황복사지 삼층석탑 등 13개소의 유적지가 분포해 있으며, 정상부에는 선덕여왕릉이 위치해 있다. 『삼국사기』에는 낭산이 신라시대의 신성한 장소(신유림, 神遊林)로 기록되어 있는 등 중요한 장소로 다뤄져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중 하나인 ‘경주 낭산 일원’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하고, 낭산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이틀간 두 개의 대주제로 구성된 발표(2개 기조 강연, 10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2개)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날(13일)에는 신라 왕경에서 낭산의 가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1개의 기조강연과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신라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