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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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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유럽으로 확대

APEC 성공 경험 바탕으로, 실질적 국제협력 기반 다져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6박 8일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순방하며 문화·관광·경제 분야 협력 강화와 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성과를 토대로 경상북도의 국제협력 외연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문화외교와 산업협력을 결합한 실질적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부지사는 먼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경북 해외자문위원 간담회를 갖고 현지 경제·문화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신규 위촉된 김준 경북해외자문위원(월드옥타 비엔나지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현지 경제인과 경북을 잇는 가교로서 도정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후 비엔나로 이동해 ‘제26회 한-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이 공연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양국 음악가, 문화예술계 인사, 정치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국제 교

구룡포 수산업 재도약 다짐 … 포항시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 성료

이강덕 시장, “어업인의 헌신에 감사, 미래 수산업 기반 강화 지원할 것”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가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의 100년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개회식,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등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이 소통하며 격려하는 화합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수십 년간 바다를 지켜온 원로 해녀와 선장, 선원 등 18명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으며,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열정과 투지를 지역 어업 상생 활동으로 이어온 야구선수 양준혁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해안 어업 환경 변화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립수산과학원 권유정 연구관의 발표가 이어져 지역 수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포항시 해양수산 정책 홍보 부스, 우수 수산물

경북 포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보류, 재심의 총력 대응

정부 에너지위원회, 보류 3개 사업 차기 회의 재논의 결정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올해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 평가를 거쳐 전국 7개소가 최종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5일 개최된 에너지위원회에서 경북 포항을 비롯한 울산, 충남 서산 등 3개소가 결정 보류됐다. 경북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무탄소에너지 공급시스템 실증사업으로 전력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개질(2NH3→N2+3H2)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엔진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 미래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 일원의 영일만 산업단지(4,440천㎡)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통해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하여 청정전력을 지역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 분산 사업자는 ㈜GS건설과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될 예정이었다. 특히, 이차전지와 철강기업이 밀집해 있는 포항은 국가 핵심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제조기업들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비한

경북지식재산센터, 기업현장의 지식재산 애로사항 적시 해소 지원

국내·해외 출원지원 등 총 37건 맞춤형 지식재산 긴급서비스 제공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IP)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외부 전문 협력기관(특허사무소, 브랜드·디자인 개발업체)과 함께 국내 맞춤 특허·디자인 전략 수립, 디자인·브랜드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국내·해외 출원 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센터 소속 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현안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5년도에 ▲특허·상표·디자인 국내 및 해외 출원비용 지원 14건 ▲국내맞춤특허전략 2건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2건 ▲브랜드개발 2건 ▲디자인개발 7건 ▲직접컨설팅 10건 등 총 37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 완료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례 중에는 지식재산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성공 사례도 있었다. 포항시 소재 한 수처리 장비 제조 중소기업은 소형 자동화 MD장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품 디자인 도용 문제에 직면

포항상의, 「제16회 포항경제아카데미」 3주차 강의 개최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초청…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국제정세’ 강연 “한미동맹은 유지되나, ‘거래 중심적 통상정책 2.0’으로 한미관계 공세적 재편 전망”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4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제16회 포항경제아카데미」 3주차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가 초청돼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민 교수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스이스턴 주립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아메리카학회 편집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핵심은 관세를 활용한 무역수지 적자 해소였다면, 2기에서는 첨단기술과 핵심 분야의 공급망 재편을 통한 제조업 부흥 전략이 추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성장전략을 ‘글로벌 무역 재협상 → 감세 → 규제완화’의 3단계로 설명하며, “특히 규제완화의 중심에는 에너지 주도권 확립이 있으며, 이는 미국 산업 전반의 재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민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공세적인 대중국 경제정책이 지속되고, ‘2차 미중 무역협상’과 ‘선택적 디커플링(부분적 탈동조화)’

경북도, 세계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다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G-TECH CONNECT)’ 개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G‑TECH CONNECT)’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기술보증기금·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유타대학교·영남대학교·경북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강원대학교·국립경국대학교·충북대학교 등 전국 29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200여 기관과 기업에서 5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싱가포르의 킬사글로벌, 미국의 유타대학교 등 세계적인 혁신기관들이 함께 자리해 국제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함으로써 경북이 ‘세계 기술사업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공공기술 매칭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투자기관 간의 세계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국내외 기술공급기관과 기업 간 1:1 기술상담회 ▵세계 진출 전략과 혁신기술 발표 등의 강연회 ▵경북지역 투자·융자 협의회 및 국가기술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