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반도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과 들에는 단풍이 물든다. 이 계절, 누군가는 붉게 물든 산길을, 또 누군가는 푸른 바다 옆 해안길을 걷는다. 그 모든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경북 울진이다. 지난 1월, 수십 년의 염원이 담긴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은 ‘육지 속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철도 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KTX 환승을 거쳐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동해의 청정도시 울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자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울진군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 해온 테마형 걷기길 콘텐츠는 철도 접근성과 시너지를 내며 전국 걷기 여행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울진군 전역에 조성된 걷기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자연과 문화, 치유와 회복이 공존하는 복합형 힐링 공간이다. 길마다 각기 다른 얼굴로 사계절 내내 여행자를 맞이하며, 걷는 속도만큼 천천히 그러나 누구보다 깊이 울진의 풍경과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이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이달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용궁면, 개포면을 시작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관내 30개 수매장에서 건조벼 5,065톤톤을 매입할 예정이며 가루쌀 241톤, 산물벼 1,021톤을 합쳐 올해 총 매입량은 6,327톤으로 이는 전년대비 90% 수준(공공비축미곡 기준)이다. 매입 품종은 미소진품,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공공비축미는 출하시 반드시 군에서 지급한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며, 벼 수분함량은 13~15% 이내로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품종 혼입 금지, ▲중량 등 기준을 지켜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매입시 중간정산금(4만원)은 수매 당일 지급하고, 최종 가격은 통계청에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에 최종정산 지급한다. 또한 깨씨무늬 병, 수발아 등의 피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벼는 11월 28일 일괄 매입하며, 상동창고(예천읍 소재)에서 실시된다. 건조벼를 매입할 때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해 검정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천시는 최근 지역 내 K1식자재마트 2개소의 부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혼란과 납품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신고자센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부도 사태는 다수의 지역 납품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김천시는 즉각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시는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다양한 피해 유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피해업체와 피해자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천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신고·상담 절차와 법률적 지원 방향 등을 협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부도 사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의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4일 순흥면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5 영주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마을복지공동체 활동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복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과 담당자, 내빈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슬로건 공모 시상, 특강,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읍면동 협의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19명의 위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영주시장상(안정면 황장규, 순흥면 강윤구, 단산면 이인숙, 상망동 송준석, 휴천2동 권덕희) △회의원상(풍기읍 홍성경, 하망동 이덕기, 가흥1동 권태엽, 가흥2동 박명숙 ) △영주시의장상(평은면 장중덕, 장수면 윤진해, 봉현면 김병춘, 영주1동 최석금, 휴천1동 류광희) △공로상(이산면 전하돈, 문수면 우병석, 부석면 장세호, 영주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영덕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영덕군 편'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본선 당일, 영덕군민운동장에는 녹화 시작 전부터 군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준비한 2천 석을 일찌감치 다 채운 관객은 녹화 직전까지 3천여 명에 달해 응원 열기를 내뿜었다. 본선 출연팀은 지난 9일 1, 2차로 진행된 예심 참가자 122명 중 엄선된 15팀으로 연령은 10대에서 80대까지 분포했고, 지역은 영덕읍과 강구면, 영해면, 창수면, 병곡면, 달산면 등에서 고루 참가했다. 경쾌한 실로폰 소리와 함께 MC 남희석의 구수한 진행으로 시작된 본선 경연은 첫 순서로 초청가수 김연자가 등장, 관객의 흥을 돋웠다. 이어 30대 타이어 수리업체 직원부터 군민 참가자들의 본선 경연이 시작됐고 민박업, 양계장, 식당, 해녀, 인턴사원, 바리스타, 초등학교 교사와 어린이들까지 각양각색 사연과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줄지어 등장해 숨겨둔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팀 경연 중간중간에는 윤수현, 손빈아, 윤태화, 조항조 등 초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무지개가족합창단이 7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17회기의 합창 연습을 원만히 마무리 하고 지난주 개최된 무지개콘서트를 끝으로 올해의 활동을 마쳤다. 무지개가족합창단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올해 합창단은 약 4개월 동안 정기 연습을 이어오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함께 배우고 가족 간 협동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지개가족합창단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무지개콘서트 행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합창 실력을 선보이며 참여 가족들은 물론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 갖고 합창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노래하며 진정한 하모니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며 “앞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58)씨가 14일 산림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재난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장은 10년간 영덕군 산불진화대에서 근무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으로 지역 산림 보호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김 대장은 평소에도 산불 예방 순찰, 진화 장비 정비, 신입 대원 안전교육 등을 철저히 수행해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초대형 산불 당시 영덕군의 진화대장으로서 산불 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사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수 대장은 “이 표창은 영덕군 산불진화대 모든 대원의 땀과 헌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푸른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 박국준 산림과장은 “김영수 대장은 책임감과 현장 대응력 면에서 모범적인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이 영덕군 산불진화대 전체의 사기를 높이고 산불 예방 활동에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아일랜드 코너34에서 ‘2025년 영천 리:로컬 팝업스토어 in 성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영천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과 창업가의 개성을 담은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장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지역 판매에서 벗어나 트렌드 중심지인 성수동에서 실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기업은 ▲농업회사법인㈜ 토리(복숭아 병조림) ▲동은금손(수공예품) ▲산과보롬(수제 초콜릿) 등 3개사로, 영천 대표 농산물과 로컬 창업 아이템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지역성을 강조한 상품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장은 약 7평 규모로, 건물 3층에는 참여기업 팝업존이, 4층에는 영천시 및 청년창업지원센터 홍보존이 각각 운영된다. 특히 홍보존을 통해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홍보 리플릿 과 기념품을 배포해 영천시의 인지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14일 임고서원 포은연수관 대강당에서 ‘제1회 포은교양아카데미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교육생 40여 명을 비롯한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해, 4월부터 7개월간 이어진 포은교양아카데미 과정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포은교양아카데미’는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배우고,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홍수환 프로 복싱선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전문가·저명 인사 강연, 선현 유적 탐방·체험학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수련원 유복 착용 기념촬영 ▲식전공연 ▲원장 인사말 ▲수료증 전달 ▲수강생 소감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지역 예술 단체가 선보인 가곡과 민요 무대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수료생 대표 이위동 씨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들으며 배움의 즐거움과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더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자동차대여사업자 11개 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4조의2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인·면허업무처리요령’에 따른 것으로, 렌터카 업체의 법령 준수 여부와 등록 기준 적합성을 확인하고, 건전한 대여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총 3명으로 구성됐으며 ▲영업소 운영 실태 ▲대여자동차 관리 현황 ▲차고지 관리 ▲운전자격확인시스템 가입 및 이행 여부 ▲미성년자 대상 차량 대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법규를 준수하며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업체에서 경미한 행정 미비 사항이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시는 차령초과 차량 운행, 자동차 말소등록 후 6개월 내 미충당, 사업계획 위반 등 주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정득 건설교통본부장은 “이번 지도·점검으로 불법 영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