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지난 9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5년도 제2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전문가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의 진료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목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첫 강연은 경희달콤따뜻한의원 한가진 원장이 ‘과민대장증후군 한의 CPG, 진료실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CPG의 진료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경희대학교 김종우 교수는 ‘한의학 이론 기반 신경정신과 질환(화병과 자율신경실조증)의 CPG 임상 활용’을, 이선행 교수는 ‘소아의 식욕부진, 잦은 감기, 저신장의 한의 CPG 및 CP 활용’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서병관 교수는 ‘진료지침 기반 진료의 실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의무기록 작성하기’ 강연을 통해 실제 진료지침 기반 기록 작성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의사, 공중보건한의사, 한의과대학(원)생, 보건의료인 등 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진료지침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이해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교육은 CPG의 임상 활용도 제고와 한의사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의 진료의 표준화와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한의계가 진료지침 기반 진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적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