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센터장 김수미)가 지난 7월 5일 의성읍온누리터에서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의 두 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1차 플리마켓이 결혼이주민 및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외국인 주민 셀러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2차 행사는 지역 청년 셀러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가족센터와 의성청년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단체 ‘의성만의’와 협업해 추진됐으며, 결혼이주민 및 외국인 주민 셀러 13명과 청년마켓 셀러 7팀(하람예술센터, 만영공방, 떡쑤니디저트, 틈, 히어로솜사탕, 땅콩캐리커처, 도동마을학교_학교분식)이 플리마켓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캐나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한국)의등 7개국의 특색있는 음식과 함께, 뜨개 소품, 공방 체험, 캐리커처, 뽑기, 자세교정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2025년 다목적교류프로그램 '다문화플리마켓'은 오는 9월 올해 마지막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축제로 발전시켜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참여형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플리마켓은 단순한 나눔 장터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존중받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