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9일,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예정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포항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두 곳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보육교사들이 실제 보육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업무 환경과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현직 보육 교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수업 운영 방식, 보육 프로그램 구성,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들과 상호 작용하는 모습도 현장에서 직접 관찰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실제 공간을 보며 교사에게 얼마나 세심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새삼 느꼈다”며, “졸업 후 현장에 나가 아이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탐방은 포항상공회의소가 포항시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청년고용 정책에 발맞춰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청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지역 내 청년 일자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