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박삼용, 이하 문경공고)는 지난 2일 발표된 육군 군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전기에너지과 3학년 신동민(통신직) 학생과 기계과 3학년 임대현(유도무기직)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국방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대학교 졸업생과 일반인 등과 경쟁해야 하는 고난도 시험이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문경공고 학생들이 높은 점수로 당당히 합격하며 학교의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문경공고는 2021년부터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기계과, 전기에너지과, IT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무원 준비반’을 운영해왔다. 교재비, 인터넷 강의비, 방과 후 수업비, 식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 ▲2022년 2명, ▲2023년 3명, ▲2024년 3명, ▲2025년 2명 등 4년간 총 10명의 군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삼용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공기업, 군무원, 글로벌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문경공고는 향후에도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지역의 대표적인 취업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