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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수)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어울림 1000인 음악제’ 열린다

1,000명의 학생과 지역 예술인 한자리에…
“그날의 노래, 내일의 울림으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포항의 학생들과 음악인 1,000명이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노래하는 대규모 예술교육 축제 ‘2025 어울림 1000인 음악제’가 오는 2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그날의 노래와 내일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음악으로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며, 포항시립합창단, 포항합창연합회,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교육과 예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협력형 예술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 대중가요, 클래식, 영화 및 뮤지컬 OST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소프라노 이해원과의 협연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음악제를 통해 K-컬처를 선도하는 경북 예술교육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음악제는 단순한 합창 공연이 아니라, 예술을 통한 역사 교육이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한 이 과정 자체가 새로운 교육이자 감동의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