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산시에 있는 경산실내체육관과 경북체육고등학교 일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경북 학교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학교체육 한마당은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종합 행사로, △체력 인증(체력왕 선발) △체력 도전 △체험 · 경연 △전시 · 소통 △교사․관리자․학부모 연수 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현장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 행사장인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체력 인증과 체력 도전, 체험 · 경연, 전시 · 소통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를 통해 행사 전 구역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학생과 학부모․교사 대상 실시간 인터뷰, 체력 인증 종목 중계, 공연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이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력 인증 마당에는 도내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악력 △순환운동 △50m 달리기 등 5개 종목 측정 후 학년별․성별 ‘체력왕’을 선발했다.
체력 도전 마당에서는 턱걸이와 플랭크, 버피 점프 등 학생들의 근지구력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았다.
체험 · 경연 마당에는 경북체육고등학교 진로상담 부스를 비롯해 레슬링․자전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치어리딩․음악줄넘기․방송 댄스 등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전시 · 소통 마당에서는 매일운동 실천 사례와 경북형 팀 챌린지, 성교육․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중독예방 VR, 체형 불균형 상담 등 건강․안전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학교체육 교육공동체 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사․관리자 연수에서는 학생체육 실기 지도 중심의 전문 연수가 제공됐고, 학생 선수 학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진로․진학 지도, 건강관리, 훈련–학습 균형 지원 등 학부모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 경북 학교체육 한마당이 학생들이 건강과 스포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