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영일대해수욕장 방면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시민이 폐지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던 노인을 도와주는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해당 사거리 오르막 횡단보도에서 폐지 상자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길을 건너던 노인이 힘겹게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리어카에는 종이 상자와 폐지가 높이 쌓여 있었고, 횡단보도 끝부분의 오르막 경사로 인해 혼자 힘으로는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잠시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노인에게 다가가 리어카 뒤편을 함께 밀어주며 도움을 건넸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무거운 리어카를 조금씩 밀어 올렸고, 결국 언덕 구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주변 시민들은 “잠깐의 도움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는 순간”이라며 “이런 모습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최근 폐지 수거 노인들의 생계와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시민의 작은 배려는 도시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이웃의 정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