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성장펀드(초광역형)' 공모에 공동 참여해 '대구경북통합 모펀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초광역형 펀드 조성은 양 지역의 경제·산업적 결속을 다지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경북통합 모펀드'의 결성 목표액은 총 1,250억 원이다.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750억 원을 출자받게 되며, 지방정부 출자 예정액으로 대구시가 78억 원, 경북도가 55억 원을 각각 출자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펀드 조성을 위해 대구 지역에서는 iM뱅크, IBK기업은행, 이수페타시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출자 의향을 밝혔으며, 경북 지역에서도 구미시, 김천시, ㈜화신, NH농협 등이 힘을 보태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펀드는 올해 9월 중 모펀드*로 결성되며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한다. 이후,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가 설치 및 운영되어 자펀드의 수, 규모, 주목적 투자대상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자펀드는 올 하반기 모펀드를 기반으로 27년까지 12개 내외, 최소 2,000억 이상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대구경북통합모펀드”가 최대 70%까지 출자하고 나머지는 운용에 참여할 AC·VC 등이 출자해 만들어진다.
경북은 2024년부터 1조원 규모의 펀드조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1,011억 원 결성(자펀드 2,017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대형펀드 공모에 선정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단순 자금 투자를 넘어, 피투자기업이 지역 내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속 지원에 나선다.
이번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에 대해 경상북도에서는 포항, 경산, 구미로 이어지는 '경북 G-star 밸리' 거점도시와 연계하여 전주기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 내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혁신적인 딥테크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지역 내 대·중견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등 스케일업을 돕는다.
또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PNP(플러그앤플레이) 등과 연계하여 해외 실증(PoC)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통합 모펀드는 초광역 단위의 혁신적인 투자 모델로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경제·산업의 결속으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벤처투자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