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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수)

포항시 하수관로정비사업 누구를위한 사업인가?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관로정비사업 관리부실 도마위
임시야적장부근 환경오염 논란
환경오염유발하는 환경개선사업 이것이 최선인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해, 구룡포 인근 야적장에서 발생한 정제되지 않은 침출수가 별도의 처리 과정 없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해양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장 제보에 따르면 해당 야적장에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 및 각종 자재가 적치돼 있으며, 강우 시 발생하는 침출수가 적절한 처리 없이 해안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유출될 경우, 해역 수질 저하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폐기물이나 공사 부산물을 적치하는 시설은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차수시설과 집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이를 적정하게 운영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환경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야적장은 기본적인 침출수 관리 및 처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관리·감독 책임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비만 오면 침출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는 상황이 반복될까 우려된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도 환경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며 “침출수의 집수 및 정제 시스템을 즉각 보완하고, 현장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관계 기관의 현장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