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이상고온· 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농가에서 적기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더욱 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한 조기출하 증가, 추석 시기 지연,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늦어짐 등이 겹치면서 가격 형성력이 떨어지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특히 품질 편차가 심해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이가 2만 원 이상 벌어지는 등 규격·품질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는 우리 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라며 “올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군이 먼저 나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야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4일 오전 10시 선린대학교에서 구급·응급의료 분야 채용 예정 기관 5곳이 참여한 가운데,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취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현장 중심 채용 수요를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채용기관별 1:1 맞춤 상담 ▲현직자 기반 취업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 전략과 진로 선택에서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관마다 요구 역량과 기대 역할이 달라 직접 비교하며 질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우선순위 설정에 기준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는 정부 청년고용 정책에 발맞춰 지역 청년과 기업의 연결을 강화하고 청년 취업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포항시·포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2025년 경주는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빛났다. 삼국통일 이후 최대 외교행사로 평가되는 APEC 정상회의를 완벽히 치러내며 세계 외교·경제의 중심 무대에 섰고, 미래산업·관광·도시 인프라·농어촌·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도약의 원년’으로 불릴 만한 변화가 일어났다. 경주시는 “2025년은 경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경주의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를 분야별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 #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첫 ‘APEC’ 성공… 세계가 경주를 주목하다 지난 10월 경주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에 섰다. 시민과 도민 등 146만 명이 유치 서명에 참여했고, 국무총리실과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가 합심해 300일간 1,000여 개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며 완벽한 준비체계를 갖췄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완벽한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상회의 기간 미국과 중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 성사되고,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석한 APEC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