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5.8℃맑음
  • 강릉 27.3℃구름조금
  • 서울 26.6℃맑음
  • 대전 25.0℃구름많음
  • 대구 22.6℃흐림
  • 울산 23.8℃흐림
  • 광주 24.8℃구름많음
  • 부산 27.2℃흐림
  • 고창 25.2℃구름조금
  • 제주 24.5℃
  • 강화 25.7℃맑음
  • 보은 24.4℃구름많음
  • 금산 25.9℃구름많음
  • 강진군 26.3℃구름많음
  • 경주시 22.1℃흐림
  • 거제 25.3℃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09.28 (일)

[2026 지선 인터뷰]박승호(포항시장출마예정자)“포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

박승호. “말보다 결과, 구호보다 책임…포항의 활력을 되찾을 터”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NSP통신대구경북본부는 영남이코노믹·위키트리·아이뉴스24·프레시안·딜사이트경제TV대구경북취재본부·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경북브리핑뉴스·시사경북, 경북팩트뉴스·코리아뷰와 공동으로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입후보 예정자들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 질문으로, 보도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흔들리는 포항,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지금 포항은 산업구조 재편,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포항이 흔들리고 있다. 침체된 경제와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민선 4,5기 포항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다시 한번 더 ‘50만 포항호’의 선장을 꿈꾸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박 전 시장은 내년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 결심에 대해 “포항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책임의 선택”이라고 함축해 설명했다.

 

포항운하, 동빈내항 복원, 블루밸리 국가산단, 각종 R&D 기반 구상 등은 단지 하나의 프로젝트가 아닌 도시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실천의 과정이다.

 

도시는 한 사람의 손으로 완성되지 않지만 다시 포항을 일으킬 수 있는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제가 침체된 포항을 살려 보겠다.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도시를 설계하고, 조정하고, 책임져 본 사람이다. 행정안전부, 청와대, 경상북도, 봉화군수, 그리고 8년간의 포항시장 경험에 이르기까지 중앙과 지방, 전략과 실행, 기획과 추진을 모두 아우른 실무형 리더십은 저만의 강점이다.

 

도시는 단순히 짓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야 한다. 그 구조를 실제로 움직여 본 사람으로 누구보다도 경쟁력은 있다고 자신한다.

 

시민과의 신뢰는 단기 실적이 아니라 일관된 행정 철학과 청렴한 원칙에서 비롯된다.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다져온 책임 있는 리더의 자세로 포항을 바꿔 보겠다.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포항의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면

 

현재의 포항은 변화의 잠재력을 품고 있지만, 새로운 동력이 절실하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사업축소,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위축, 젊은 인구의 이탈과 도심 상권의 붕괴는 산업과 일자리, 삶의 터전이 동시에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구조의 전환기 속에 청년 인구는 도전의 기회를 찾아 포항을 떠나고 있으며 고령화와 도심 공동화 현상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체질을 바꾸는 획기적인 기획과 접근이 필요하다.

 

◆포항시민들에게 한 말씀

 

포항은 늘 스스로 걸어온 도시였지만, 지금은 다시 방향을 정립하고 균형을 되찾아야 할 시점이다. 저는 그 길을 걸어왔고 다시 걸을 준비가 되어 있다.

 

정치는 선언이 아니라, 책임의 연속이고 행정은 계획이 아닌, 실천의 기술이다. 말보다 결과로 구호보다 책임으로 시민의 삶에 응답하겠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우리가 한 때 아무것도 없던 영일만 모래벌판 위에서 세계적인 제철소를 세웠던 그 때처럼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