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다섯 번째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은빛문화제는 은해사에서 주최하고 BTN 불교TV에서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영천시가 후원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의승·의병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재가 열려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국악 록밴드 wHOOL(훌), 소리꾼 박애리, 댄서 팝핀현준의 무대가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은해사 창건 1216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가 봉행돼 은해사의 유구한 역사를 되새겼다.
이어 오후에는 도민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갓탤런트 경연대회가 열려 열띤 관심을 모았으며, 저녁에는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최재명, 춘길, 추혁진, 남승민)의 은빛음악회가 펼쳐졌다.
가수들은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영천을 직접 소개해, 약 3,500명의 관객들에게 영천의 매력을 알리고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영천9경 등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영천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은해사 창건 12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해사는 앞으로도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