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안동시민 3명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3일에 개최된 경북도민의 날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1일에 개최됐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선 도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안동시의 3명의 수상자를 포함해 도내에서 총 37명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중 조달흠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오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장은 2000년 대한적십자사에 입회한 이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대형 산불 재난 발생 당시, 현장에 직접 참여해 급식 봉사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봉사정신은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지역 의료봉사, 한센인 지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2016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의 50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수상이 안동시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자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공동체와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