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동시는 10월 2일 해외명예자문협의회 자문위원 3명에 대한 추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해외명예자문협의회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인사 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이들은 안동시와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국제교류․협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안동시는 자문위원들이 가진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신규 교류 도시․기관 발굴 △국제 박람회․축제 등 행사 참가 지원 △청년 해외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현지 시장 동향을 반영한 통상․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에도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해외 각국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넓히고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가입 도시 발굴과 WHCN 홍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안동이 세계 인문도시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모두 안동 출신 인사들로서 “비록 몸은 멀리 해외에 있지만 단 한 순간도 안동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가 쌓아온 현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안동이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문위원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이자 안동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로, 안동시가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이는 데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속의 안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