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의성군은 재포항의성군향우회와 함께 지난 11월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야구장 서편주차장에서 ‘의성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의성의 청정 농·특산물을 포항 시민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고향 의성과 향우회원, 그리고 포항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상생의 축제 장으로 추진된다.
향우회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고향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신선도와 품질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41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 사과, 건고추, 참깨, 가지, 잡곡류 등 농산물과 의성마늘소 등 축산물, 그리고 흑마늘, 장류, 참기름, 고춧가루 등 80여 종의 품목을 선보였다.
직거래로 운영되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아울러, 향우회원들이 장터 이후에도 의성 농·특산물을 꾸준히 구매할 수 있도록 의성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의성장날” 홍보도 병행하여 신규 고객 확보와 충성 고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포항의성군향우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고향의 정과 농민의 땀이 포항 시민에게 전해진 자리”라며“의성 농산물의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향우회와 협력하여 대도시 소비자와 농가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