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는 포항시4-H연합회(회장 이원백)가 지난 1일 동지여자고등학교 정심관에서 ‘2025년 포항시 4-H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4-H회원과 내빈,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4-H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포항시 4-H회원 간의 단합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수 회원 시상과 활동 평가를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앞으로의 활동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는 청년농업인과 학생회원들의 연간 활동사진 전시, 청년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가 함께 열려 회원 간 교류와 성과 공유의 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장학 퀴즈, 미니올림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4-H의 이념인 지(Head)·덕(Heart)·노(Hand)·체(Health)를 몸소 실천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4-H 경진대회는 청년농업인과 학생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열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4-H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H는 18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농촌 청소년 조직으로, 포항에서는 1956년 처음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포항에는 5개 중·고등학교 4-H회, 청년농업인 4-H회, 한국4-H포항시본부 등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다양한 농업 실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