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을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8일 KT&G 김천공장 운동장에서 ‘제11회 경상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배낙호 김천시장, 도의원, 도·시군 환경 업무 담당 공무원, 기업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정진영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대회사, 지구사랑 실천 다짐문 낭독, 탄소중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구사랑 실천 다짐문을 통해 경상북도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강화하고, 시군은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환경단체는 생활 속 실천으로 미래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1번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상북도! ’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도 지역 차원의 환경정책이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중식 시간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 행사 전반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후에는 참석한 환경 관계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는 2024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3.2%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
또한, 매년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감축 목표 이행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31만 7,600톤 감축 계획 대비 55만 5,600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금의 노력이 우리 아이들에게 맑고 푸른 하늘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