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함께 만드는 군민건강! 함께 누리는 건강 청도!’라는 비전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며, 건강생활실천 확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예방 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는 아동·청소년 필수의료 지원,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 IC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북 최초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 운영… 필수의료 공백 해소

경북도 내 보건소 최초로 개설된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가 운영 2년 차를 맞으며 지역 내 필수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진료는 0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영유아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소아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0~2세 영유아가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청도군 영유아 건강 관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700명을 넘어섰으며, 30여 년 경력의 전문의가 진료를 맡아 높은 주민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운영은 의료 형평성 제고와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고령층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청도군은 2024년 3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왔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크다. 청도군은 관내 16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은 6개월 이상 청도군에 주민등록이 된 65세 이상 군민이다.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은 고령층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ICT 기반 건강관리사업 확대… 스마트 기술로 군민 건강 지원

청도군은 19세 이상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IC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데이터 분석, 생활습관 개선 지도,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군민이 일상 속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으며, 비만·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는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을 지속 확충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군민 건강이 곧 청도의 미래”… 지속 가능한 보건서비스 약속

청도군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에서 고령층 예방접종, ICT 기반 건강관리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보건정책으로 군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 파트너로서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이 곧 청도의 미래”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