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19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권병원(병원장 권규호)과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산후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공형 산후조리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민간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경북 북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예천군은 시설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예천권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을 맡게 된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산모 프로그램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문 간호 인력과 산모‧신생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은 예천군의 저출생대응 정책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예천권병원과 함께 산모와 아이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규호 병원장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11월 18일 서울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2026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 수립 기준과 지침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관계자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최우수상, 경상북도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기초지자체 부문은 경북 경산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서산시, 음성군이 우수상, 화성시·익산시·광산구·고양시·청양군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상 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산시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한의약 정책 추진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의약 증진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복지 강화와 산업화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 한의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함께 만드는 군민건강! 함께 누리는 건강 청도!’라는 비전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며, 건강생활실천 확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예방 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는 아동·청소년 필수의료 지원,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 IC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북 최초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 운영… 필수의료 공백 해소 경북도 내 보건소 최초로 개설된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가 운영 2년 차를 맞으며 지역 내 필수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진료는 0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영유아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소아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0~2세 영유아가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청도군 영유아 건강 관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700명을 넘어섰으며, 30여 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한의약 일차의료 간담회’를 개최하고, 8일에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한의 일차의료 노인주치의 제도 도입 및 현장 기반 한의약 중심 통합돌봄 모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지홍 의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청 조상범 안전건강실장, 김명재 보건정책과장, 이인옥 제주형 건강주치의 팀장, 전병구 지역복지팀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부회장, 제주도한의사회 현경철 회장, 부산대학교 임병묵 교수, 동신대학교 김동수 교수 등 정부, 의회, 공공기관, 지자체, 한의계, 학계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6일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린 ‘한의 일차의료 노인주치의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및 통합돌봄 사업(제주가치돌봄) 추진 현황과 한의 일차의료 추진 경과가 공유되었으며, 한의 주치의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지자체-한의계 간 협력 방안 및 한의계 참여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지난 6일 서울분원에서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10월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공모전’을 통해 총 64건의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4건의 제안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는 각 500만원의 기획비가 지원되며, 해당 제안서는 향후 한의약 기술개발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선정된 기획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연구개발 기획의 개괄 ▲기획보고서 작성 세부사항 ▲거시환경 분석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획보고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준혁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아니라, 연구자가 스스로 한의약의 미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한의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K-메디슨 스타트업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기반 창업 활성화와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진대회 형식의 기업설명회(IR)와 시상식, 투자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의약 점프 업(Jump up) 모의 IR 발표’에는 창업을 준비 중인 5개 팀이 참가해 한의사 맞춤 서비스, AI 기반 의료 자동화 시스템, 고령자 체질 맞춤 단백질 제품, 한방 족욕제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어진 중소기업 ‘투자 역량 교류회 IR 발표’에는 ㈜비체담, 팀엘리시움, 프리모바이오텍, 비네이처바이오랩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각 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기업설명회 후에는 투자 전문가 5명과 한의약 전문가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적 우수성,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기술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한의약 점프 업 모의 IR 발표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상금 100만 원)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예천군은 6일, 오전 11시부터 예천군보건소 건강증진관 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을 목표로, 사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해 인명 피해나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하는 의도적 행위로, 초기 대응이 지연될 경우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초동조치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날 훈련에는 초동대응기관인 예천군보건소,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관계자가 참여해 ▲생물테러 기본 이론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 안전 수용 용기 포장 및 이송 시연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중심의 실습훈련을 진행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요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는 6일 임고농협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금호·북안·화산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농촌왕진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날 농촌왕진버스에는 ▲한방진료 ▲운동처방 ▲검안 ▲치매상담 등 4개 분야에 한의사 5명을 포함한 전문 의료진 40여 명이 투입돼, 지역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스포츠재활연구소가 함께해 농업인들의 어깨·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1:1 맞춤형 운동처방과 생활 속 재활 방법을 안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의 한방진료와 검안·치매 조기 검진 상담도 진행돼, 현장은 의료 상담을 받으려는 농업인들로 붐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용수 임고농협조합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돌보는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현장을 찾아가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들의 건강은 곧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경북팩트뉴스 조현묵 기자 | 구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배달기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맘 라이더’ 사업과 지방 최초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함께 가동되며, 생활 속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이중 안전망 체계를 완성했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배달 종사자를 정신건강 파수꾼으로 양성해,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시민 협력형 안전망이다. 지난 5월 1차 협약 이후 △이륜차 홍보시트 50대 부착 △정신건강검진 53명 실시 및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28일 인동의 구미플러스퀵에서 ‘맘 라이더’ 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미플러스·성광퀵 본점·SM퀵 등 3개 퀵서비스업체를 추가로 참여시켰다. 이로써 기존 4개 업체(성광퀵원평지사, 싹다배달, 코리아라이더스, 행복퀵)를 포함해 총 7개 업체, 약 600여 명의 배달 종사자가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이동형 안전망’으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이번 확대를 계기로 고립·은둔형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청도군은 10월 31일 오후 2시, 청도군 치매안심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도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보건·복지기관, 단체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관별 자원을 공유·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요셉성모의집, 청도소방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도군보건소장이 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25년 치매관리사업 추진 실적 보고 ▲2026년 치매관리사업 방향 및 협력과제 논의▲치매 조기검진 확대▲치매환자 실종 예방 시스템 구축▲응급상황 대응체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도군보건소 (소장 남중구)는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협력하며 치매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