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지난 15일 밤 10시 33분경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인근 공터에서 캠핑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캠핑객 증가와 함께 화재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음식물 조리나 불멍 등 야외 화기 사용 시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건조한 날씨가 본격화되고, 기온 하강으로 전기매트·이동식 난로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캠핑장에서도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이 요구된다.
캠핑 시 반드시 지켜야 할 화재 예방 안전 수칙으로는 ▲소화기 비치 및 열원 주변 가연물 제거 ▲지정된 장소 외 취사 금지 ▲불멍·모닥불 사용 후 잔불 완전 소멸 확인 ▲전기장판·이동식 난로 등 난방기기 사용 전 설치 위치·전선 점검 ▲텐트 내 환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캠핑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활동이지만, 특히 가을·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더욱 꼼꼼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