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0℃구름조금
  • 강릉 4.1℃구름조금
  • 서울 0.6℃구름많음
  • 대전 2.7℃구름많음
  • 대구 4.5℃구름많음
  • 울산 5.3℃구름조금
  • 광주 5.9℃구름많음
  • 부산 6.9℃구름조금
  • 고창 6.1℃흐림
  • 제주 10.0℃흐림
  • 강화 -0.2℃구름많음
  • 보은 1.1℃구름많음
  • 금산 2.3℃맑음
  • 강진군 6.6℃구름많음
  • 경주시 4.4℃구름조금
  • 거제 8.3℃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11.17 (월)

포항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개회

전주형‧최해곤‧백강훈‧김상일‧김영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7일 제32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다양한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가 제기됐다.


▲전주형 의원은 한신더휴엘리트파크 통학로 안전 문제가 시정질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포항시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해곤 의원은 철강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포항의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K-스틸법」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포항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백강훈 의원은 50% 철강 관세, 포스코 물적분할, 해외 사업 다각화 등으로 철강도시 포항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철강관세 재협상 촉구 결의안」 채택과 대정부 건의를 주장했다.


▲김상일 의원은 양학동 일대 공동주택 증가로 교통 혼잡이 심각해졌으나, 「종합 교통대책 수립 용역」 이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업 추진과 주택 개발사업 승인요건 강화를 요구했다.


▲김영헌 의원은 PEC 정상회의 기간 크루즈 숙박객 유치 부진, APEC 연계 홍보관 및 각종 행사 운영 미흡을 지적하며, 관광·산업·MICE 분야의 연계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제32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제32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했다.

 

오후에는 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전체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먼저 진행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석정이 전문강사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차별 해소, 직장 내 포용적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인식 개선을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4대 폭력 예방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이자리 강사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례와 대응 방안, 성매매 근절 필요성, 가정폭력 예방 등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내용을 강의했다.

 

김일만 의장은 “장애 인식개선과 폭력 예방은 건강한 조직과 사회 문화를 만드는 필수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회 구성원이 책임 의식을 되새기고 보다 성숙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