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시민 참여형 친환경 생활폐기물처리시설 ‘포항에코빌리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투명한 입지 공모를 위해,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황진일)가 국내 선진 우수시설 벤치마킹에 나섰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1일 20여 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하남 유니온파크와 청주 제2매립장 등 국내 대표 자원순환 선진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주민편익시설, 환경안전 관리체계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견학은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가 지난 8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 피해 없는 최신형 자원순환시설의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는 ▲하남 유니온파크의 친환경 복합문화시설 운영 구조 ▲매립시설의 악취·침출수 관리 시스템 ▲주민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으며, 시설 주변 지역이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황진일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회장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과거의 기피시설에서 벗어나 주민 친화형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포항에서도 시민 수용성을 높이고 환경 안전성을 확보한 최첨단 시설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절차”라며 “포항에코빌리지가 지역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자원순환과(054-270-3162~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