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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2 (토)

포항해경, 엔진 고장으로 표류한 낚시어선 승객 6명 전원 구조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막아”… 야간 구조작업 끝에 안전 확보
포항신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구조정·경비함정 긴급 투입
승객 4명 우선 구조·선장 포함 2명 예인 지원…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 없음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지난 21일(금) 오후 9시 2분경 포항신항 북방파제 홍등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6톤급, 승선원 6명)가 엔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승객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직후 포항해경은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포항파출소 해상 구조팀은 승객 5명 중 4명을 우선 구조정에 편승시켜 해송부두(포항운하관 인근)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으며, 예인을 위해 선장과 승객 1명은 선박에 남아 지원에 나섰다.

 

고장선박 A호는 오후 10시 33분경 섭외된 예인선 B호(4톤급 낚시어선)에 의해 무사히 형산강으로 입항해 계류를 완료했다. 사고 이후 실시된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에서는 음주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야간 해상에서의 선박 고장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