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대표 서석영 의원)는 지난 21일 경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읍성 보전 및 활용방안 수립을 통한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연구기간 동안 도출된 ▲읍성별 활용 전략 ▲문화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경제 연계 모델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책임자인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이번 연구는 경북 읍성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경관 자원, 생활문화적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읍성을 단순한 유적이 아닌 지역 문화콘텐츠와 체험관광의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읍성별 특성 기반 맞춤형 활용 모델 확정 ▲스토리텔링·체험형 프로그램 중심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상권·관광자원 연계한 경제 활성화 전략 ▲중장기 실행계획 및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 마련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또한 포항 장기읍성, 연일읍성, 경주읍성, 영천읍성, 고령 주산성 일대 등 사례를 분석해 ▲원형 보존과 외곽 활용을 병행하는 이중 관리 전략 ▲지역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 운영 모델 ▲야간관광·디지털 콘텐츠 기반 체험형 관광상품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서석영 대표의원은 “읍성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연구는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만큼, 조례 제정과 지자체 협력, 문화·관광 정책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읍성이 지역민의 일상과 방문객의 추억이 되는 살아 있는 역사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는 서석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노성환, 배진석, 윤승오, 이동업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기반으로 정책 대안 구체화, 실행과제 도출, 예산 및 제도 반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