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11월 24일(월) 포항 및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모터보트 운항장애 신고 2건에 대해 포항·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투입하여 승선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고 선박을 무사히 입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신고는 24일 15시 1분경 구룡포 하정2리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접수됐다. 모터보트 A호(고무보트·승선원 2명)가 정치망 어장줄에 스크류가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졌고,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긴급 출동해 약 30분 만에 정치망에서 안전하게 이탈 조치했다. 선박은 자력으로 영암2리 항에 입항했으며 승선원 2명 모두 부상은 없었다.

이어 15시 27분경 환호항 남동방 0.7해리 해상에서는 모터보트 B호(1톤급)가 원인 미상의 엔진 시동 꺼짐으로 표류해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모터보트를 예인하여 두호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고, 승선원 1명 역시 이상이 없으며 음주측정 결과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출항 전 연료·엔진 등 기본 장비 점검과 항해구역 주변 조업 어장 및 시설물 위치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 강화와 신고 즉응 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