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해외 수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식재산(IP)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IP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IP스타기업육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 및 외부 특허사무소, 디자인·브랜드 개발 전문기관 등으로부터 해외권리화를 위한 해외출원·중간대응(OA)·등록 지원뿐 아니라 해외맞춤 특허·디자인 전략, 브랜드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 지식재산 전반에 걸친 종합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해외권리화 지원 122건 ▲해외진출 특허전략 16건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7건 ▲브랜드개발 14건 ▲디자인개발 23건 등 총 182건을 수행했다. 이는 목표 건수 168건을 초과한 실적이며, 센터가 사업비 절감을 통해 기업 수요가 높은 과제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주 소재 기업 ㈜칼만은 12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배관 검사용 로봇 기술(PYPER 로봇)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로봇은 산업 배관 내부를 고정밀로 촬영·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장비로,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격 점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해당 기업을 2024년도 신규 수혜기업으로 선정해 PYPER 로봇의 가변 이동기구 특허기술 분석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해외출원과 신규 개발된 사족보행 로봇 DEXTER의 특허전략 수립 등을 연이어 지원했다.
글로벌IP스타기업육성사업은 내년 1월 신규 참여기업 모집을 앞두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경북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