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지난 11일 서울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에서 ‘한의약 연구개발 성과-전략 연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연구성과 활용 사례 발표를 비롯해 연구개발 기획 공모전 시상식, R&D 성과와 기획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자문회의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의약 연구성과 확산과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교육용 확산도구 제작, 한의약 연구성과 기반 콘텐츠 공모 및 확산 사례, 2025년 한의약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공모전’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의약 연구개발 기획 공모전에는 총 6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건이 선정돼 건당 500만 원의 상세 기획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기획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한방보험제제의 지방간질환(MASLD) 임상적 유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연구’를 기획한 손창규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은 박준규 씨, 경희팔료한의원 팀, 혈위자극기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손창규 씨는 “기획한 연구가 한의약 R&D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한의약 분야의 성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6건의 R&D 신규 아이템을 추가로 발굴했으며, 이는 2026년 보건복지부 중기재정 신규 R&D 수요 제안과 한의약 기술기획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36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은 박희성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은 정준후 씨와 성주영 씨가, 입선상과 상금 10만 원은 정미진, 유수민, 배보람, 주혜령 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희성 씨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진료수행평가(CPX) 시나리오뿐 아니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한의계 전반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의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가 열려 연구성과 기반 R&D 재환류 강화와 성과 활용 고도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미래 한의약 연구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적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수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에는 한의약 연구기획과 CPG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한의약 R&D 성과가 현장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한의약진흥원 NCK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한의약 기술기획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CPG 확산 사업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