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박대기 前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지난 17일부터 포항 죽장에서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동서횡단 도보 행진을 완주하며 시민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 前 비서관 직무대리는 시민들의 일상 동선과 눈높이에서 포항시 행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3박 4일 일정의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행정의 출발점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 두겠다는 철학 아래, 포항 곳곳을 직접 걸으며 지역 현안과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도보 행진에서 박 前 직무대리는 4일간 총 12만 3,000보, 96.7km를 걸으며 시민들과 마주했다. 그는 “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며,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며 “경로당과 복지회관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공통된 바람은 ‘살기 편한 동네, 걱정 없는 노후’였다. 정책은 거창한 말보다 이러한 생활 속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강공단의 어려움과 관련해 “산업을 지키는 일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전략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 산업 위기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박 前 비서관 직무대리는 “포항은 제 고향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도심 상주인구 감소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과 철강공단의 위기 등 이번 도보 행진을 통해 보고 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정리해, 보다 책임 있게 포항의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기 前 비서관 직무대리는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부터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대외협력비서관(구 춘추관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대통령실 공식 언론 소통 창구 역할을 총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