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27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23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전주형 의원은 낙동강 방어선 강화와 임시수도 부산의 함락 저지에 기여하고 인천상륙작전의 기반이 된 포항상륙작전이 6·25전쟁 초기 대한민국을 지켜낸 중요한 군사작전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며, 포항상륙작전 기념행사의 정례화를 통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배상신 의원은 총 연장 38.5km에 달하는 영일만대교 구간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겪고 있음에도 도로전광표지판이 단 1개만 운영되고 있어 신속한 교통 정보 제공과 교통 흐름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일만대교 도로전광표지판 운영 개선과 포항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 도로점용 시 적절한 교통소통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김영헌 의원은 호미곶면 구만리·대보리 일대 공군 8530부대가 2023년 2월 철수한 이후 2년 10개월이 지났음에도 군사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사유재산권조차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포항시가 국방부와 공군을 상대로 적극적인 협상 전략을 추진하고, 전담 TF팀 구성 등 일원화된 협의 창구를 구축해 실질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상민 의원은 총 363억원의 예산이 절감된 하수재이용수 민간투자사업 제2차 변경 실시협약이 2017년 시의회의 공식 문제 제기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등 의회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포항시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검증과 포항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 민간투자사업의 총사업비 재검증 등 민간투자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관리 고도화를 촉구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안병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김형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일만 의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초석을 다진 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철강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을 더욱 단단히 하며, 산업도시를 넘어 해양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한 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시의회는 오직 시민의 행복과 포항의 번영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2026년 1월 29일 제328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