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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경로당이 식사·건강·여가 책임지는 복지 거점 돼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방문해 어르신 복지 현안 청취
경로당 신설·시설개선, 회장 활동비 인상, 행복도우미 증원 등 예산 확대 약속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를 찾아 박수복 회장과 면담하고, 어르신 복지 현안과 경로당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앞서 발표한 경로당 무료급식 확대, 파크골프장 증설, 맨발걷기 인프라 확충, 노인건강타운 조성 등 이른바 ‘어르신 공감 4대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어르신 복지 정책의 방향과 실행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박수복 회장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가장 먼저 제시해 줘 고맙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이에 대해 “경로당을 어르신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포항시의 예산과 사업 규모를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며 “박 회장님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경로당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경로당 신설과 운영 지원, 인력 확충 등 전반적인 경로당 지원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 경로당 신설 및 시설 개선 적극 추진
포항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11만 명을 넘어섰으나, 경로당 회원 수는 약 2만 8천 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초고령화로 경로당 이용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마을 단위 경로당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현재 포항에는 646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경로당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즉각적으로 신규 경로당을 설치하겠다”며 “노후 경로당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로당 회장·분회장 활동비 인상 추진
현재 포항시 경로당 회장 활동비는 월 3만 원, 분회장은 월 10만 원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회장과 분회장이 개인 비용을 들여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경로당 회장과 분회장님들이 지역 행사와 운영 과정에서 개인 지출을 감수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경로당 회장 활동비는 월 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23개 분회장 활동비는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해 최소한의 교통비 부담이라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로당 행복도우미 증원 및 처우 개선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상북도 사업으로, 선발된 인력이 하루 1~2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여가·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포항시에는 37명의 행복도우미가 646개 경로당을 담당하고 있다.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행복도우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프로그램 확대 요구도 많지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행복도우미 수를 늘리고, 현재 월 20만 원인 교통비를 30만 원으로 인상해 현실적인 활동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 삶의 질을 책임지는 공동체 공간”이라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복 회장께서 건의한 사항을 적극 반영해, 포항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임기 4년 동안 단계적인 예산 확대와 사업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