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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수)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청 브리핑룸서 경북도지사 출마 결심 공식화

“출마 선언은 별도 시점에… 행정 경험 갖춘 도정 책임자 필요”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 선언은 준비가 되는 시점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5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경북도지사 출마 의지를 언급했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준비가 되는 대로 별도의 시점을 정해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2026 포항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 시장은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개적으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65세로 30대처럼 활력이 넘친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며 “행정을 책임지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서의 자질과 관련해서는 행정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는 당의 뜻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으로 시·도민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행정 영역이 넓은 만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재임 12년 동안 체득한 정치와 행정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장직을 수행하기 전에는 정치와 행정이 50대 50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행정이 80% 이상이고 정치는 10~20%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행정은 시민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면 요란하게 말만 하다 아무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포항의 현실을 경북도정 도전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에서 3선을 지낸 시장은 지금까지 없었고, 포항시장 출신의 광역단체장도 없었다”며 “철강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포항을 비롯해 경북 전반을 살릴 수 있는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의 경북도지사 출마 결심이 공식화되면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출마 선언 시점과 정치 행보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