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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2 (일)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방자치발전연구회’, 대구·경북 통합법 시민 의견수렴 세미나 개최

“주민이 결정하는 행정통합”… 200여 명 참여 속 관심 집중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지방자치발전연구회’(대표의원 백강훈)는 지난 20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이 결정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국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포항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 발제에 나선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안)이 포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제도 변화에 따른 지역 권한과 산업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정미진 청송군의회 의원, 김민정 포항시의회 의원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송경창 원장은 통합안에 담긴 산업 관련 내용을 포항 산업 구조에 맞춰 설명했으며, 정미진 의원은 인구소멸지역의 입장에서 주민 의견 수렴 과정과 군의회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정 의원은 “헌법재판소 인구 편차 기준 적용 시 통합 이후 경북 광역의원 수가 60석에서 48석으로 줄어 북부권과 동해안 지역 대표성이 약화될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와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정 의원은 의대·바이오·이차전지·철강산업 관련 4개 조문을 비교 설명하며 “포항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민 의견이 입법과 후속 절차에 제도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백강훈 대표의원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체계 개편을 넘어 지역 권한과 발전 방향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세미나에서 나온 포항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항시의장에게 긴급 임시회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