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8.5℃구름많음
  • 강릉 7.9℃흐림
  • 서울 9.1℃구름많음
  • 대전 6.6℃흐림
  • 대구 9.9℃흐림
  • 울산 8.4℃
  • 광주 7.6℃박무
  • 부산 9.3℃흐림
  • 고창 5.3℃흐림
  • 제주 8.6℃흐림
  • 강화 8.9℃구름많음
  • 보은 7.5℃흐림
  • 금산 8.2℃흐림
  • 강진군 8.1℃흐림
  • 경주시 8.5℃흐림
  • 거제 8.8℃흐림
기상청 제공

2026.03.18 (수)

최경환 경북지사 예비후보, “전기료 반값 시대 열겠다”…동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공약 발표

원전 기반 ‘지산지소’로 기업 유치 승부수…포항 ‘K-스틸·북극항로·연구중심 의대’ 제시
동해안권 통합 발전 청사진 공개…“경제부총리 경험으로 경북 재도약 이끌 것”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전 경제부총리)는 18일 포항시 기자브리핑실을 방문해 출마의 변과 함께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경주·울진·영덕·울릉) 통합 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경북이 성장 정체와 청년 유출이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부총리의 경험과 실행력으로 ‘반값 전기’를 실현해 기업이 먼저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 경제의 돌파구로 ▲K-스틸 경쟁력 강화 ▲영일만항 북극항로 전초기지 개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철강산업에는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 기반의 전력 공급 체계를 도입해 전기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과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동해안권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구조를 구축해, 에너지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산업 유치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집약형 첨단 산업을 동해안권으로 집중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경주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세계 10대 문화관광·MICE 도시로 육성하고,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울진과 영덕은 원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울릉은 공항 조기 완공과 안정적인 해상 교통망 구축을 통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AI·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입체적 성장 전략도 제시됐다.

 

최 예비후보는 과거 경제부총리 및 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시절의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대구권 광역철도 유치, UAE 원전 수출 등으로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북의 판을 바꾸겠다”며 “에너지를 가장 싸게 쓰는 지역, 기업이 몰려오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네트워크 없는 정책으로는 경북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경험과 실력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