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산업용 전기료 부담 완화와 철강 생태계 혁신,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을 ‘인구 60만의 대한민국 대표 미래 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 경제가 비싼 산업용 전기료와 철강 생산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로 인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선제적인 산업 인프라 확충과 투자 유치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이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혜택은 수도권이 독식하는 낡은 구조와 기존의 생산 중심 산업 생태계만으로는 포항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전기요금 체계를 혁신하고 철강의 확실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대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3대 핵심 경제 공약
첫 번째는 ‘산업용 전기료 대폭 인하’다. 그는 포항 산업 회복의 최우선 과제로 국회 차원의 ‘K-스틸법’에 근거한 우대요금제와 고정요금제 신설을 추진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120원대로 낮춰 기업의 제조원가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광양·당진 간 연대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 정책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저렴한 전기료-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공약은 ‘국가전략 첨단소재 특구 지정’과 투자 유치 인프라 확보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산업 생태계를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첨단소재 스마트밸리 200만 평 조성’을 위한 행정 부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기업 전용 항만 조성, 그래핀·방산·이차전지 등 신소재 기업 30여 곳 유치,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노바이오 신약실증 연구소 건립을 통해 연구개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철강 수요모델 창출 도시’로의 전환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이 단순한 철강 생산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철강 제품이 실제로 소비되고 주문이 이어지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사업과 건설 현장에 포항 철강 우선 사용 기준을 명시하고, 공원·버스정류장·공공주택 등에 철강 제품 적용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 철강 시험·실증 공간 조성과 판로 지원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철강 2차 가공 및 소비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도시의 미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내 일이 있는 포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