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의료 현장에서 수요는 있으나 생산과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량 소비 한약재에 대해 공공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소량소비 한약재 규격화 사업’에 참여할 생산기관을 오는 4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요 대비 생산과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한약재를 대상으로 규격품 생산을 지원해 의료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소량 소비 품목은 수요 예측이 어렵고 재고 부담이 큰 탓에 민간에서 생산을 기피해 왔으며, 일부 품목은 공급 자체가 제한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공공 지원을 통해 생산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2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진흥원은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30개 품목을 선정하고, 해당 품목의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산기관은 품목별 규격품을 생산한 뒤 품질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검수 절차를 거쳐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진흥원은 생산 지원뿐 아니라 이후 유통과 홍보까지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약재 제조업소 허가를 받은 규격품 제조업소를 포함한 관련 기관 및 기업이다. 단독 참여는 물론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