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 문화예술의 창작 거점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이번 달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1·2전시실에서 18기 입주 작가 프리뷰전(preview展) ‘어떠한 숨들은 별이 된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입주한 18기 작가 8명이 ‘별의 도시’ 영천에서 각자의 호흡과 감각, 사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주제를 통해 동시대의 감각을 풀어낸다.
강보민 작가는 마모되는 아연판과 물에 녹는 수용지 등 연약한 재료가 붕괴되는 과정을 작품으로 기록하며, 김국희 작가는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회피라는 방식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심리를 표현한다.
남윤주 작가는 특정 사건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잔상과 인상처럼 흐릿하게 연출된 화면을 통해 감각을 전달한다.
라유 작가는 언어·감정·기억의 흔적을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백권도 작가는 외형 중심의 인식과 내면의 불일치에 주목한다.
이미지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과 망각된 감정을 설치와 퍼포먼스로 풀어내고, 이수형 작가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이를 견디게 하는 내적 믿음을 탐구한다.
하수현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과 몽상의 경계에 놓인 풍경을 표현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작가의 개성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만개한 복사꽃과 함께 시민들께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길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