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가야경에서 ‘2025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 대학동아리 육성 사업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새마을동아리에 지원해 미래세대와의 단절을 극복하고 차세대 새마을정신을 지속해서 계승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도내 3개 대학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과 전남 지역 새마을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경상북도에서 첫 시행 후 매년 경북과 전남에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의 경일대, 영남대와 전남의 순천대 새마을 동아리 회원 70명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도협의회장, 시군협의회 임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지역 어르신과 함께 열무김치를 담그는 미션활동과 참석자 소개, 동아리별 활동 발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포함된 ‘동아리의 밤’, 소통 및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경북 구미시에 있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및 새마을운동 관련 유물과 전시물을 관람하여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지역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육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의준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경북과 전남의 대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초월한 청년들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상생 발전을 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