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는 23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에서 소방대원, 시의원 등 내빈과 자율소방대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죽도시장 자율소방대는 "경상북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및 활성화 조례" 제7조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했으며, 상인과 관계자 45명으로 구성됐다.
자율소방대는 △시장 내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 화재 예방 활동 △취약 시간대 안전 순찰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초기 대응 훈련 △상인·방문객 대상 화재 예방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자율소방대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순찰조끼와 경광봉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도 전달됐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죽도시장 자율소방대가 전통시장 안전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