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황영애)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경주교육지원청 3층 다온실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B·B·U(마음 다리) 및 B·E·B(마음 잇기) 핸드북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Zero! B·B·U(마음 다리) 및 B·E·B(마음 잇기)로 함께 만드는 회복적 학교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의 선제적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의 관계 회복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관계 회복 프로그램 개발 TF팀 소속 교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시기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생 간 신뢰 관계 재구축 ▲현장 중심·상황 대응형 예방 교육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현장감을 높였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지원 자율 운영 시범기관」으로 지정돼 맞춤형 관계 회복 모듈형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황영애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은 교원의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교사들이 학생의 갈등을 회복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원할 때 존중과 신뢰가 살아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회복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