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지난 26일 구미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소통간담회를 열고 구미시 각종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연구회는 김민성 의원을 대표로 장미경, 허민근, 김춘남, 이명희, 김정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구미시청 위원회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별 강연에 나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강영주 연구위원은 ▲위원회 구성원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 전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며 위원회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김민성 대표의원은 “현재 대다수 위원회가 서면 심의에 치중해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며 “아동·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참여 확대, 위원들의 의무적 현장 방문 제도화 등을 통해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종합해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위원회 구조 개편을 실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