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권오웅)는 지난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위탁학생 57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추석, 빛나는 한글사랑 프로젝트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대경대학교 K-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K-예절 학당 ▲한글사랑 캠페인 ▲보름달 소원등 달기 ▲알록달록 송편 빚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5일간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문화 체험으로 마련된 K-태권도 공연과 K-예절 학당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한국의 정서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민과 이주배경 학생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인근 내남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70여 명이 동참해 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권오웅 센터장은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동시에 배우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존중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