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칠곡군은 “아동들의 목소리로 더 행복한 칠곡, 아동 친화도시 칠곡”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칠곡군청 3층 강당에서 ‘칠곡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약 130여명의 아동·청소년, 학부모, 아동관계자가 참여하여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 가정 환경 등 6대 아동친화영역 의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당초 100명의 참여자를 10개조로 편성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문의가 쇄도하여 참여자를 130명까지 확대하고 12개조로 편성하여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을 활발히 논의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평소 일상에서 겪는 불편한 사항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아동친화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원탁토론회의 의미는 참가자들이 서열에 집착하지 않고 대등한 관계에서 자유롭게 발언을 할 수 있는 회의를 의미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길 바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은 직접 세심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청소년 의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사업 등 지속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조사 및 원탁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12월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