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지난 10일 송라면 내연산 일대에서 소속 구조대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산악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험준한 산악지형에서의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구조대상자 접근 및 안전 확보 기술 숙달 △산악용 들것과 로프를 활용한 구조 기법 실습 △기상 악화 및 통신 장애 상황 가정 훈련 △산악구조 장비 점검 및 팀워크 강화 등이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상·하반기 정기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과 실전 대응능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실제 사고 현장을 가정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국진 119재난대응과장은 “산악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아 철저한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